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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정진상에게 유동규 이력서 전달...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뽑으라 했다"

박수영 의원, 경기도 국감서 충격 폭로 "전형적인 배임이다""사외이사에 사전 보고 없어" 이사회 문제제기 회의록에 기록'유동규=이재명 측근 증거 넘쳐"... 이재명 "세부내용 보고 안 받아"

입력 2021-10-18 12:32 | 수정 2021-10-18 12:32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이력서를 '측근'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에게 전달, 유 전 본부장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수영 "정진상 통해 유동규 공사사장 지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도 산하기관 중 두 번째로 중요한 기관인데, 여기 1호로 임명한 사람이 유동규씨"라면서 "이때 정진상(전 경기도 정책실장)씨를 통해 유동규 이력서를 보내, 이 사람(유동규)으로 공사 사장을 하라고 지시내렸다"고 설명했다.

박수영 의원은 이와 관련 "증언도 있고 증거자료인 유동규씨의 이력서를 지금 제가 들고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유씨는 측근이 아니라고 했는데 (측근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8월22일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개모집이 공고됐고 지원 접수 기간은 2018년 8월22일~9월5일이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2018년 10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박 의원은 "유씨가 쓴 석사논문에는 (이재명) 지사께 감사한다는 이야기도 들어있는데, '석사논문 감사'는 가까운 가족, 친척이 아니면 하기 어렵다"며 "유씨는 또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 나가 증언도 하는 등 (측근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지적했다.

"사외이사에 사전 보고 안 돼" 문제 제기도  

박 의원은 지난 2015년 5월29일 열린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사회 회의록을 제시, 대장동 개발 추진 과정에서 변호사의견 등이 공사 사외이사들에게 사전 보고되지 않은 점도 비판했다.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회의 속기록에 따르면, 김문기 공사 개발사업1팀장은 '변호사 최종 의견을 금일 오전 받았다, 금일 16시까지 최종의견서를 받기로 했다'고 했다. 최병진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들한테 사전에 보고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최병진 이사회 의장은) 수천억원이 왔다갔다 하는데 이 서류 하나 가지고 이렇게 결정한다는 건 이사회의 존재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식의 우려를 한다"며 "이는 전형적인 배임 혐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률적으로 수많은 문제가 있는데 변호사 보고서도 보지 않고 당일 (보고서를) 나눠주고 그대로 결정을 밀어붙여서 하게 됐다"고 설명, 이재명 후보에게 이 사건 보고를 받았는지도 추궁했다.

이재명 후보는 "고정이익을 최대 환수하라, 공개경쟁을 반드시 시켜라, 건설사를 배제하고 반드시 대형 금융기관 중심으로 공모해라,  먹튀할 수 있기 때문에 제소 전 부제소특약을 해라, 청렴서약을 받아서 부정거래 흔적이 발생되면 무조건 협약을 해지하고 100프로 개발이익 환수해라 등이 제 설계였다"고 전제했다.

이어 "세부 업무는 저희가 보고 받을 이유가 없고 대체적인 결론만 (보고) 받았다"며 "세부적 내용은 (내게) 보고할 이유도 없고 구체적으로 보고 받은 바도 없다"고 했다.

유씨가 측근인지와 관련해서는 "'좌진상·우동규(이 후보 측근이 정진상·유동규씨라는 의미), 제가 가까이 하는 참모는 그 동규 이렇게 표현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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