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진주의 소소살롱' 포스터.ⓒ예술의전당
    ▲ '조진주의 소소살롱' 포스터.ⓒ예술의전당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리는 '소소살롱'의 여덟 번째 호스트로 나선다.

    '소소살롱'은 예술의전당이 코로나19 인해 중단된 기존의 정규강좌를 대신해 마련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짧은 호흡으로 예술가와 관객이 더욱 밀도 높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소살롱'은 지난 8월부터 'My Playlist'라는 부제 아래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여성 예술가 3인을 초대하고 있다. 현대무용가 차진엽을 시작으로 9월 사운드디자이너 목소가 무대를 채웠다.

    10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감각'을 주제로 한 대담을 준비했다. 매력적인 연주만큼이나 뛰어난 글 솜씨와 입담을 지닌 조진주는 올해 자신의 첫 번째 에세이집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까'를 펴내기도 했다.

    저서에서 "날선 감각과 충분한 지식의 평형을 이루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표현한 바 있다. 조진주는 이날 연주자로서 마주하는 무대와 일반인으로서 마주하는 일상에서 각각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감각'을 붙잡아 이야기를 펼친다.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함께 바흐와 생상스, 메시앙을 연주한다.

    '조진주의 소소살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