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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 지금 제정신 아냐, 조국 뒤 따라간다"

"이재명, 완전히 패닉에 빠져…많이 늦었지만, 원칙대로 수습하라"

입력 2021-10-06 11:03 수정 2021-10-06 11:27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선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히려 칭찬받을 일"이라며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선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오히려 칭찬받을 일"이라며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 후보가 자신의 세계의 갇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절철을 밟고 있다는 것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가 조국의 뒤를 따라간다. 현실감각을 잃었다"며 "성남시에서 화천대유에 1조의 특혜를 줬고, 측근에게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이재명 후보가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이어갔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이재명, 조국 사태와 똑같다"

그는 "이재명 후보는 '특혜를 준 게 아니라 특혜를 해소한 것'이라고 우기고, 자신이 "합리적 대안을 찾은 행정가"라 자평한다"며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버리고, 지지자들을 그 가상세계로 이주시킨다. 조국 때랑 똑같다"고 비꼬았다. 

또 "이분 지금 완전히 패닉에 빠진 듯하다"고 이재명 후보의 상태를 진단한 진 전 교수는 "하는 말에 논리가 없어요. 궤변과 비약, 한마디로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에게 별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진 전 교수는 "불행히도 그에게는 오직 두 개의 선택지만 있을 뿐"이라며 "알았다면 부패한 것이고,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이재명의 지지자들은 그가 도덕적이라서 지지하는 거 아니라 유능하다는 환상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자신의 무능을 인정하는 순간 지지자들을 사로잡은 그 환상이 깨진다. 그러면 더이상 지지자들을 결집할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법도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가 원칙대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잔머리 굴린다고 세상이 속아주겠느냐"

진 전 교수는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데에 대해 사과를 하고, 국민들께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야 한다. 이게 정석"이라며 "세상은 이재명 지사의 머리보다 무한히 넓고 풍부합니다.  잔머리를 굴린다고 세상이 속아주겠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조국의 뒤를 따라가지 말고,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원칙과 상식에 따라 사태를 수습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4일 서울 공약 발표회에 참석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자신을 향한 야당의 비판에 반박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은)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 해소한 것이다. 사과할 일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며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노벨이 9·11테러를 설계했다는 식의 황당한 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대장동의 민간참여형 공영개발을  다이너마이트로, 당시 사업을 설계한 자신을 노벨에 빗댔다. 그 과정에서 화천대유 등 민간시행사들이 수천억원대 이익을 보게 된 상황을 9·11테러에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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