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석 메시지…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엔 "책임 질 사람들이 야당 겁박"
  •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시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시스
    국민의힘은 추석 당일인 21일 "많은 국민께서 올해 보름달을 보면서 '문(文) 정권의 실정 종식'이라는 소원을 비셨을 것"이라고 했다.

    허은아 국미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올해 추석을 맞은 국민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대변인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그리운 가족과 고향 친구들을 마음 놓고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어렵게 모인다 한들 취업 걱정, 내 집 마련 걱정, 안보 걱정에 웃음보다 한숨이 더 많이 나온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히 자영업자들은 추석 대목이 사라진 데다, 도저히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아 추석 이후가 더 두렵다 이야기한다"며 "이런데도 지금의 집권 세력은 국민 고통보다 정권 연장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언론재갈법에 목을 매고, 국정원 대선개입까지 의심되는 정치공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도 했다. 

    허 대변인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난 2015년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경기도의 어느 회사가 공공개발이라는 명목하에 11만5000%의 기적적인 수익을 올린 것이 알려졌지만,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오히려 언론과 야당을 겁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