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JTBC 새 음악예능 출연 앞두고 코로나 확진 판정장원영, 새 걸그룹 데뷔 목전인데… 코로나 양성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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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송가인과 인기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 ▲ 트로트 가수 송가인. ⓒ뉴데일리
당장 송가인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JTBC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은 첫 방영을 앞두고 녹화 일정 조절이 불가피하게 됐다. 장원영을 중심으로 새 걸그룹을 준비 중인 소속사 측도 비상이 걸리긴 마찬가지.
30일 한 방송 관계자는 "마스크를 벗고 대규모 스태프와 함께 촬영하는 방송 특성상 일반인보다 연예인들의 감염 위험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해도 불가항력적인 측면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트롯 여제' 송가인, 선제적 검사받고 양성 판정
송가인은 최근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지난 2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선제적 검사를 받았는데, 이튿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9일 오후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 시설로 이동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29일 송가인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을 알린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가인은 오는 9월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일단 제작진은 2주 전부터 녹화를 진행해 방영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송가인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잘 받고 있다"며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가인은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야 하는데 죄송하다"면서 "지금 생활치료센터에 도착해 안내에 따라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하루 빨리 음성 판정 받고 인사드릴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개인 방역도 철저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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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장원영도 코로나 감염
- ▲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뉴시스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도 코로나에 감염됐다.
장원영과 안유진은 지난 2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친 사실이 확인돼 즉각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장원영은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에 장원영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두 사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장원영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고, 음성 판정을 받은 안유진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엠넷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 멤버로 데뷔한 장원영과 안유진은 한일 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신예 스타. 이에 두 사람의 건강을 염려한 글로벌 팬들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장원영과 안유진이 올 하반기 새로운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재데뷔할 계획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장원영이 코로나에 걸리면서 팬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신인 그룹 루미너스의 한 멤버가 데뷔를 앞두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데뷔 일정이 뒤로 늦춰진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