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월 온쉼표 '혼의 소리-오지윤의 심청가'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6월 온쉼표 '혼의 소리-오지윤의 심청가' 포스터.ⓒ세종문화회관
    명창 오지윤이 6월 '온쉼표' 무대를 꾸민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 '온쉼표'가 오는 23~24일 체임버홀에서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 '魂(혼)의 소리-오지윤의 심청가'를 선보인다.

    2007년 시작한 '온쉼표'는 국악, 클래식,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에게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공연장 문턱을 낮춘 프로그램이다.

    6월 '온심표'는 '심청가' 중 잘 알려진 눈대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들의 국악 장르에 대한 장벽을 해소하고, 해설을 곁들여 시민들이 우리 소리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판소리 '심청가'는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딸 심청이 남경 장사 선인에게 몸을 팔아 인당수에 빠진 후 살아나 왕후가 되고, 아비와 상봉하며 아비의 눈을 뜨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이자 판소리와 오페라가 결합된 '판페라'를 개척한 오지윤이 해설과 함께 '심청가'의 주요 대목을 들려준다. 고수는 2009·2017년 전국고수대회 국무총리상 및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태영이 나선다.

    '혼의 소리-오지윤의 심청가'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7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에서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