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향해서는 "재판 나가야하는데 언제 죽기살기로 싸우나""임명직 당직에 복수 청년 임명할 것"…청년정당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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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의원이 4일 오후 대전시 서구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 의원은 5일 "이준석 후보는 유승민 전 의원과 너무 친하고 안철수 대표와는 사이가 너무 안 좋다. 그런 선택을 왜 하나. 이 후보가 되면 매일 시비가 날 것"이면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주 의원은 인천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당 개혁에 속도를 내기 위해 임명직 당직에 청년을 복수로 임명하겠다"며 "청년정당을 만들어 청년세대를 확 잡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그래야 국민의힘이 맛집 정당이 된다"며 "싸움에서 항상 이긴 내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주 의원은 '맛집 정당'과 발언과 관련 "특히 당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당이 돼야 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 때부터 공천도 당원들 중심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주 의원은 검찰 인사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에 이런 파렴치 정권이 없었다"면서 "형사피의자를 승진시키고 자기들 편으로 다 채웠다. 내년에 죽어도 정권 안 뺏기겠다는 말"이라고 비판했다.이날 오후 부산 진을 당협을 방문한 주 의원은 200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 (대선은) 죽기살기 싸움인 만큼 '센 놈'과만 붙어 이긴 제가 (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주 후보는 자신이 유시민 전 장관,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김부겸 총리와의 총선에서 당선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에베레스트산 원정대장을 뒷동네 산만 다닌 사람을 시켜서 되겠나"며 원내 정치 경험이 없는 이준석 후보를 의식하기도 했다.나경원 후보를 향해서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 중인 것을 지적하면서 "말밖에 없는 데다 자기 코가 석자다. 재판에 다녀야 하는데 언제 죽기살기로 싸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