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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휘자 타니아 밀러.ⓒ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2012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정기연주회에서 처음으로 여성 지휘자와 호흡을 맞춘다.캐나다 출신의 타니아 밀러가 지휘봉을 잡고, 첼리스트 이상은이 협연을 맡은 KBS교향악단 제76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날 타니아 밀러와 KBS교향악단은 '걸작의 서정적 세계'라는 제목으로 커니스 '무지카 셀레스티스', 하이든 '첼로 협주곡 1번', 코플란드 '애팔래치아의 봄', 쇼스타코비치 '실내악 교향곡'을 연주한다.밀러는 첫 아시아 투어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들의 여자 친구가 한국인이어서 한국은 항상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따뜻한 사람들과 날씨, 음식까지 모두 마음에 든다. 방역지침에 따른 2주간 자가 격리기간동안 한국 관객들을 위한 곡 공부를 더 집중적으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제24회 KBS한전음악콩쿠르 대상 등 다수의 국내외 콩쿠르를 우승한 첼리스트 이상은은 "그 동안 수차례 공연을 하며 멋진 무대를 만들었던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에 서게 돼 기쁘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공연은 좌석 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두고 판매하며,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이어 29일 오후 5시 KBS홀에서는 KBS 한국방송과 함께 5번째 시청자 감사음악회를 개최한다. -
- ▲ KBS교향악단 제766회 정기연주회 포스터.ⓒKBS교향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