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학생 페미니즘 세뇌 비밀조직'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5일 올라온 청원인의 주장에 따르면 교사 집단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페미니즘 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기 위해 어려운 처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접근해 세뇌하려 하고, 자신들의 사살 주입이 잘 통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교사가 해당 학생을 따돌림을 당하게 유도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차별교육폐지시민연대는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당당위, 미래대안행동, 바른인권여성연합, 성인권센터, 전국학생수호연합, 케이프로라이프, 한국성평화연대 총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초.중.고 교육과정에 이념교육을 주입하려는 특정세력에 대항해 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편중되지 않고 학습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고, 의무교육화된 성차별교육을 폐지하는 활동에 주력하기 위해 연대한 기구다. 

    앞서 이들은 같은 내용으로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