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이스 손혜수가 오는 25일 네 번째 리사이틀 '그리움을 아는 이'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선보인다.ⓒ아트앤아티스트
    ▲ 베이스 손혜수가 오는 25일 네 번째 리사이틀 '그리움을 아는 이'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선보인다.ⓒ아트앤아티스트
    베이스 손혜수의 리사이틀 '그리움을 아는 이'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손혜수는 프랑스 마르세이유 콩쿠르, 오스트리아 모차르트 콩쿠르,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였다. 독일을 중심으로 1000회 이상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선 그는 오페라뿐 아니라 오라토리오, 리트(독일가곡)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네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리사이틀은 스토리 텔링에 심혈을 기울여 '사랑과 이별, 그리움, 재회 그리고 영원한 이별'이라는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연주는 피아니스트 김윤경이 맡아 아름다운 가곡의 선율을 들려준다.

    세계적인 문호 괴테의 시에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인 '그리움을 아는 이'와 김소월의 '못잊어' 등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그리그, 차이코프스키, 말러 등의 명곡들을 베이스 손혜수가 테마에 맞게 직접 엄선해 선보인다.

    공연을 기획한 아트앤아티스트는 "사랑의 설레임부터 이별의 아픔, 아름다운 시와 음악에서 전해지는 동양과 서양의 서로 다른 애잔함까지 어느하나 놓칠 수 없이 짜임새있고 탄탄한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공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