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충격실화…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6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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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유니버스(The Conjuring Universe)'라는 공포의 세계관을 탄생시킨 '호러물 장인' 제임스 완(James Wan) 감독이 더 무서운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6월 개봉을 확정한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는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살인 용의자가 자신의 짓이 아닌 악마의 짓이라고 주장한 사상 초유의 악마 빙의 재판을 다룬 영화다.2003년부터 '컨저링 시리즈'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뜨린 제임스 완 감독은 초자연 현상 연구가인 워렌 부부를 가장 충격에 빠트린 믿을 수 없는 실화를 소재로 역대 최고 수준의 공포를 선보일 예정이다.영화가 다루는 실화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악마 빙의 재판으로 기록된 '아르네 존슨 살인사건(Murder Case of Arne Cheyenne Johnson)'이다.1981년, 19살 청년 아르네 존슨은 집주인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는데, 그는 여자친구의 동생인 11살 소년에게 붙어있던 악마가 자신에게 옮겨와 어쩔 수 없이 저지른 일이라며 범행을 부인했다.실제로 워렌 부부는 소년에게 세 번의 엑소시즘을 행했고, 소년의 몸에 43명의 악마가 들어있다고 결론지었다. 아르네 존슨의 변호인은 이에 이 모든 것이 악마의 짓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컨저링' 시리즈를 비롯해 '애나벨' 시리즈와 스핀오프 '더 넌'으로 이어지는 '컨저링 유니버스'는 전 세계 20억달러의 흥행수익을 벌어들이고, 국내에서도 역대 외화 공포영화 1위를 비롯해 900만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한 그야말로 전 세계가 인정한 '공포 맛집'이다.공포물 장인이자 시리즈의 수장인 제임스 완이 기획과 제작,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당하고, '아쿠아맨', '컨저링2'의 각본가와 '컨저링 유니버스'를 만든 촬영, 미술, 의상, 음악 등 제임스 완 사단이 총 집결했다. 재능 있는 신인 감독을 발굴해 공포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은 이번에는 마이클 차베즈 감독에게 메가폰을 넘겼다.특히 이번 작품은 악령이 깃든 집과 인형을 매개체로 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기록으로 남은 살인사건을 모티브 삼아 법정으로까지 무대를 넓히는 동시에 시리즈 중 가장 거대한 규모로 제작됐다.[사진 및 자료 제공 = 로스크ROS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