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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가 오는 6월 초연된다.'와일드 그레이'는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자유를 꿈꾸는 세 사람 오스카 와일드와 알프레드 더글라스, 로버트 로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초연은 이지현 작가, 이범재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이 참여한다.19세기 말 런던, 당대 최고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빅토리아 시대의 엄숙했던 분위기와 상반되는 솔직하고 파격적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연재해 발표와 동시에 논란을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를 꼭 닮은 남자가 와일드와 로스 앞에 나타나며 '와일드 그레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완전한 자유를 꿈꾸며 명성을 누리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역에 에녹·정민·박민성, 아름다운 귀족 청년 '알프레드 더글라스' 역에는 정휘·박준휘·백동현이 출연한다. 와일드의 모든 것을 동경하며 늘 그의 곁을 지킨 '로버트 로스' 역은 배나라·홍승안·안지환이 맡는다.제작사 뉴프로덕션은 "탄탄한 서사와 매력적인 세 인물,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오스카 와일드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는 6월 3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