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포스터.ⓒ주식회사 뉴프로덕션
    ▲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 포스터.ⓒ주식회사 뉴프로덕션
    창작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가 오는 6월 초연된다.

    '와일드 그레이'는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자유를 꿈꾸는 세 사람 오스카 와일드와 알프레드 더글라스, 로버트 로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초연은 이지현 작가, 이범재 작곡가, 오루피나 연출이 참여한다.

    19세기 말 런던, 당대 최고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빅토리아 시대의 엄숙했던 분위기와 상반되는 솔직하고 파격적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연재해 발표와 동시에 논란을 일으킨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를 꼭 닮은 남자가 와일드와 로스 앞에 나타나며 '와일드 그레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완전한 자유를 꿈꾸며 명성을 누리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역에 에녹·정민·박민성, 아름다운 귀족 청년 '알프레드 더글라스' 역에는 정휘·박준휘·백동현이 출연한다. 와일드의 모든 것을 동경하며 늘 그의 곁을 지킨 '로버트 로스' 역은 배나라·홍승안·안지환이 맡는다.

    제작사 뉴프로덕션은 "탄탄한 서사와 매력적인 세 인물,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오스카 와일드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는 6월 3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