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카 템푸스 주최, '제2회 3일간의 고음악 여행' 28일~30일 진행
  • ▲ 서울바로크앙상블.ⓒ무지카 템푸스
    ▲ 서울바로크앙상블.ⓒ무지카 템푸스
    흥미로운 고음악 콘서트가 3일 동안 펼쳐진다.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 무지카 템푸스가 주최하는 '제2회 3일간의 고(古)음악 여행'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오후 8시 서울숲 옆에 위치한 언더스탠드에비뉴 - 아트스탠드에서 열린다.

    무지카 템푸스의 이번 공연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1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약 40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현장 라이브 공연과 온라인 송출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3일간 매일 다른 공연팀, 연주곡들로 구성했다. 첫째 날은 서울바로크앙상블의 '륄리, 그리고 프랑스 바로크음악의 숨겨진 보석들'을 선보인다. 이날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절정기에 작곡된 음악들을 소개한다.
  • ▲ '제2회 3일간의 고(古)음악 여행' 상세 프로그램.ⓒ무지카 템푸스
    ▲ '제2회 3일간의 고(古)음악 여행' 상세 프로그램.ⓒ무지카 템푸스
    둘째 날에는 소프라노 임소정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쳄발로 아렌트 흐로스펠트, 비올라 다 감바와 바로크 첼로의 강지연, 테오르보와 바로크 기타의 윤현종으로 구성된 바소 콘티누오 그룹과 리코더 연주자 김규리가 협연한다.

    이어 한국 고음악 1세대인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이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미국의 미시간 대학교에서 유학 중이던 1987년 바로크 바이올린을 만나 유럽으로 건너가며 고음악 연주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제2회 3일간의 고음악 여행'은 플레이티켓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온라인 스트리밍은 플레이티켓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