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5월 11·16일 공연…22일 '마스터 클래스' 진행
-
- ▲ 현악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롯데문화재단
현악사중주단 에스메 콰르텟이 고품격 실내악의 감동을 전한다.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2020-21년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에스메 콰르텟은 5월 11일 오후 8시, 16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선보인다.롯데콘서트홀이 새롭게 기획한 '인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는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겸비한 것은 물론 음악 안에서 자신만의 연주 철학과 색깔을 추구하는 단체들을 선정해 다양한 시도로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이다.에스메 콰르텟은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던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2016년 결성했다. 2018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 ▲ 에스메 콰르텟 공연 포스터.ⓒ롯데문화재단
11일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대표작 '불협화음'으로 첫 시작을 연다. 에스메 콰르텟은 이 곡으로 런던 위그모어홀 콩쿠르에서 '알랜 브란들리 모차르트상'을 받았다. 이어 드뷔시의 유일한 현악사중주곡인 현악사중주 g단조와, 차이콥스키의 현악사중주 제1번 D장조를 연주한다.16일에는 낭만파 대표 음악가 슈베르트가 작곡한 마지막 현악사중주 작품 제15번 G장조를 들려준다. 위그모어홀 콩쿠 결선무대에서 에스메 콰르텟에 우승을 안겨준 곡이다. 마지막은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 쇼스타코비치 피아노오중주 g단조로 장식한다. -
한편,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에스메 콰르텟의 특별한 연주비법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가 5월 22일 오전 10시·11시, 오후 2·3시 총 4회 롯데콘서트홀 리허설에서 열린다.신청자격은 17~30세 미만(1993~2005년)의 국내 예술고등학교 혹은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전공생 중 현악사중주 팀으로, 총 네 팀을 선발해 각 회차에 한 팀씩 45분간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지원서류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고전·낭만곡 중 자유곡 한 악장 분량의 연주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5월 7일까지며, 이메일 lch_ap@lotte.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5월 17일에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