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단 "깊고 강력한 메시지 담은 혁신적 영화" 극찬
  •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93rd Academy Awards)' 단편 애니메이션(Best Animated Short Film)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유일한 국산 애니메이션 '오페라(Opera)'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글래스 애니메이션 영화제(GLAS Animation Festival)'에서 US 컴피티션상(US Competition Award)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오페라'는 깊고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화로, 인간의 삶과 지구에 대한 '이면'을 표현하고 있다"며 "혁신적이면서도 매우 기술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한 이 작품을 영화제 기간 감상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앞서 '슬램댄스 영화제(Slamdance Film Festival)'에서 특별상을, 'SXSW(South by Southwest)'에서 관객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애니메이션계의 관심을 모은 '오페라'가 글래스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도 낭보를 전해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는 분위기다.

    픽사(Pixar) 출신 에릭오(37‧오수형‧사진)가 연출한 '오페라'는 벽면 혹은 구조물에 투사돼 수분 길이의 작품 안에서 낮과 밤이 끝없이 반복되는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이다. 올해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의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인류 역사의 계층이나 문화, 종교, 이념 간의 갈등을 담은 '오페라'는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각자의 내러티브를 갖고 움직이는 독특한 구성을 갖고 있다.

    '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해 수많은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됐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대한민국콘텐츠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사진 제공 = 비스츠앤네이티브스(BEASTS AND NATIVES A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