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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인생에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특수부 검사 출신 변호사가 쓴 수필집

입력 2021-04-11 17:00 수정 2021-04-11 17:03

"오랜 법조인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케이스들을 통해 남들보다 다양한 세계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직간접의 경험들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나만의 귀한 자산이기도 하다."

'강민구 변호사의 인생연애상담' 저자 강민구 변호사는 책을 쓰게 된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

이 책은 특수부 검사 출신인 강민구 변호사가 처음 쓴 수필집이다. 그는 그간 수권의 전문서적을 집필했다. 그러나 이 책은 서정적인 문체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책은 저자가 과거 검사 시절 수사했던 사건을 비롯해 이성과 감성이 충만한 감동적 얘기들로 채워져 있다. 책, 영화, 드라마 등 다방면에 걸친 소재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훈과 지혜를 전달한다.

저자는 "요즘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도 뜸하다보니 집에서 명상에 젖는 시간이 늘었다"며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 이런저런 얘기를 정리하던 중 아예 책으로 써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법조인으로 살아오며 느끼고 체험한 내용들을 책 속에 진솔하게 담았다. 그 중에는 방송에서 못다한 얘기를 비롯해 자신에게 던지는 독백같은 얘기도 있다. 젊은이들의 관심사인 인생과 연애에 관한 얘기도 담겨있다. 책 속에는 저자가 그간 읽은 책들의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한 일종의 독후감도 담겨 있다.

책은 간결하면서도 교훈적이며 직설적인 표현으로 독자가 책을 한 번 잡으면 끝까지 통독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크게 '성공하는 삶', '감동 있는 삶', '지혜로운 삶', '정글 속 삶', '연애 속 삶', '행복한 삶'이라는 주제로 나뉜 책은 "인생에 있어 최후의 승자는 멋진 추억을 많이 가진 사람이다"라는 교훈을 전달하고자 한다.

책은 모든 인간은 죽음 앞에 평등하지만 멋진 추억으로 가득한 삶이 있는 반면, 추억 자체가 없거나 악몽 같은 추억으로 점철된 삶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연의 법칙 앞에 누구나 나이를 먹고 있지만, 이는 하루하루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인생은 포도주와 비슷한 것 같다. 포도주가 그윽한 향기가 나려면 좋은 관리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주위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면 현재를 사랑하고, 그 현재를 멋진 추억으로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저자는 "내가 남에게 충고할 만큼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저 평범한 사람 중 하나"라며 "다만 한 가지 자부심을 갖는 것은 그 동안 열심히 살아왔던 점이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책 속에는 오랜 법조인 생활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던 다양한 경험들이 담겨있다. 저자는 "이런 직간접적인 경험들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나만의 귀한 자산"이라며 "이 책이 비슷한 상황 속의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저자 강민구

법무법인 태평양 기업담당 변호사. 고려대학교 법학과와 미국 노스웨스턴 로스쿨(LL.M.)에서 수학했다. 제31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1기)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 수원지검 여주지청 검사,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울산지검 특수부 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 검사를 지낸 뒤 현재 형사소송, 부동산소송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에는 법무부장관 최우수검사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뽕나무와 돼지똥(아가동산 사건 수사실화 소설)', '핵심부동산 분쟁', '형사전문변호사가 말하는 성범죄, 성매매, 성희롱', '부동산·형사소송 변호사의 생활법률 Q&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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