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동명영화 원작, 5월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개막
  • ▲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트.ⓒ쇼노트
    ▲ 연극 '완벽한 타인' 캐스트.ⓒ쇼노트
    연극 '완벽한 타인'이 15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이탈리아 동명영화(2016)가 원작으로,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됐으며, 한국에서도 2018년 영화로 선보여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7명의 주인공들이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 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으로 시작된다.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게임을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가진 아내 '에바' 역에는 유연과 함께 데뷔 17년 만에 처음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장희진이 출연한다. '에바'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로코'는 양경원·박은석이 맡았다.

    유지연과 정연은 보수적인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부 '까를로타'를 연기한다. '까를로타'의 남편이자 친구 '페페'와 심리전을 벌이는 변호사 '렐레' 역에 김재범·박정복이 캐스팅됐다.

    남편인 '코지모'를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아내 '비앙카' 역에 박소진·임세미, 친구들 앞에서도 '비앙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남편 '코지모'는 이시언과 성두섭이 분한다. 

    친구들에게 연인 '루칠라'를 소개하지 않는이혼남 '페페' 역에는 김설진·임철수가 무대에 오른다. 로코와 에바의 딸로 방황하는 시기를 겪는 '소피아'는 신예 김채윤이 원 캐스트로 활약한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6일1차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 ▲ 연극 '완벽한 타인' 포스터.ⓒ쇼노트
    ▲ 연극 '완벽한 타인' 포스터.ⓒ쇼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