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우울에 빠진 청년 1대1 상담 지원"… 만 19~39세 5~14일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
  • ▲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지원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심층상담 지원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상담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한코로나(코로나19) 우울 증상을 겪고 있거나 무기력, 스트레스, 취업 고민 등에 빠진 청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집은 5일~14일 서울청년포털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연간 전체 인원의 절반인 1000명이다. 

    최종선정자는 회당 50분 일대일 심층상담을 7회 무료 지원받는다. 대면 상담이 부담스러운 경우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청년 고민 상담소'를 이용할 수 있다.

    상담내용은 익명성과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전문상담사 130명을 새로 위촉했다. 서울시는 청년의 마음건강 단계별로 지역자원을 연계해 가벼운 일상고민 상담부터 그룹상담, 자조모임 등으로 지원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완석 서울시 청년청장은 "코로나 19 문제와 고용 위기, 사회활동 제약으로 인해 특히 청년층이 우울감과 고립감 등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청년이 심층상담에 참여하는 데 문턱을 낮추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