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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10+1주년 포스터.ⓒ페이지1, 알앤디웍스
창작 뮤지컬 '마마,돈크라이'(연출 오루피나)가 10+1주년 기념 공연으로 5월 27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마마,돈크라이'는 2020년 초연 10주년을 맞아 공연장의 규모를 키우고, 무대 디자인 리뉴얼 등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여파로 막을 올리지 못했다.처음부터 공연 취소가 결정된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2월 말 개막을 나흘 앞두고 한차례 공연이 연기됐다. 한 달 뒤 재개막을 준비했으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공연을 취소했다.제작사 페이지1과 알앤디웍스는 초연 10주년이라는 해에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공연장 변경 등 다방면에서 노력했으나 수도권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및 거리두기 강화 등이 시행되며 10주년 공연이 무산됐다.'마마,돈크라이'는 사랑을 얻고 싶었던 프로페서V와 죽음을 갈망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치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두 캐릭터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한 번만 들어도 귓가를 맴도는 중독성 강한 넘버가 어우러진다."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4개 시즌의 평균 재관람률은 65%이다. 단일 시즌 최고 기록으로는 2015년 3번째 시즌 공연이 재관람률 79%를 나타냈다.10+1주년 공연은 단순히 진행되지 못한 10주년의 재연이라기보다는 지난 10년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10년을 기약한다는 남다른 각오를 담고 있다. 이달 중 캐스팅 공개와 함께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