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서 독주회
  • ▲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박진영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박진영 바이올린 독주회' 포스터.ⓒ롯데문화재단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영이 4월 17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 무대에 선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대관시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한다.

    박진영은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작곡가들이 오페라를 기악곡으로 편성하고, 특정 작곡기법을 통해 작품을 변화시키고 해석하는 '오페라 패러프레이징'에 대해 깊이 연구하는 연주자다. 

    이날 기존의 오페라나 가곡에서 발췌해 편곡한 패러프레이즈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리스트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테 가단조', 비에니아프스키 '파우스트 주제의 환타지아',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 내림마장조'를 들려준다. 피아노 반주는 베를린국립음대에 최연소로 합격한 박효민이 맡는다.

    박진영은 "세 곡 모두 감정선이 분명하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마치 이중주처럼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나가며 진행되는 작품이다. 관객들은 한 명의 솔리스트에 치우치지 않는 듀오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