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로 열연하는 모습 담긴 영상 공개…내달 2일 재개막
  • ▲ 연극 '아마데우스' 박은석 무대영상 캡처.ⓒPAGE1
    ▲ 연극 '아마데우스' 박은석 무대영상 캡처.ⓒPAGE1
    '펜트하우스'에 이어 배우 박은석의 파격 연기 변신을 볼 수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가 내달 2일 공연을 재개한다.

    박은석은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 리'와 '구호동'을 오가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2020 'SBS연기대상'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제작사 PAGE1은 '아마데우스' 재개를 앞두고 '모차르트' 역의 박은석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은석은 '모차르트'로 분해 하늘이 내린 천재적인 음악성과 자유분방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시대를 앞서간 이의 고독이 느껴지는 복잡하면서 섬세한 내면 연기를 펼치며 드라마에서의 모습과 다른 무대에서만의 생동감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옥탑방 고양이'로 데뷔한 박은석은 '프라이드', '엘리펀트 송', '히스토리 보이즈', '아트', '어나더 컨트리' 등 수많은 연극에 출연했다. 영화와 드라마로 연기 영역을 넓힌 그는 대극장 작품이기도 한 '아마데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아마데우스'는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의 극본을 원작으로, 1979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처음 선보였다.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제57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작품은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2018년 한국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수작이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지난해 11월 17일 개막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12월 6일 공연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2월 2일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관객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