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찐복방송'서 '인재 유출 방지' 공약… 문재인 신년사엔 "자화자찬으로 일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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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4월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보선)에 출마하는 이진복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향토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진복 예비후보
오는 4월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보선)에 출마하는 이진복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향토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다니고 부산지역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이진복 예비후보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찐복방송 '이진복, 부산을 말하다' 라이브 방송에서 "학생 1인당 50만원에서 70만원씩 지원해 주면 연간 45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며 "필요한 예산은 부산시와 지역 기업들이 협의하면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1인당 50~70만원… 부산시·지역 기업 협의로 예산 확보이 예비후보는 "코로나 사태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힘들어하고 사립대학도 수년째 등록금 동결로 학교 재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재정적 지원을 해야 질 높은 교육을 지속할 수 있다"며 "향토장학금을 지급해 해마다 부산을 떠나는 청년 인재 1만여 명의 역외 유출을 막고,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보선 경쟁 과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에 대해 "경선은 '축제의 장'이 되고, '정책 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며 공감을 표했다.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공관위에 후보들의 적격심사를 엄격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번 보선이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문으로 치러지는 만큼 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후보나 도덕적 흠결이 있는 후보는 반드시 걸러내야 한다는 것이다."당 정체성 맞지 않는 후보 걸러내야"… 공관위에 엄격한 후보 검증 요구이 예비후보는 "우리당 후보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폭악무도한 문재인 정권이 부산시장 선거 본선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른다"며 "그렇기에 후보들의 도덕성 검증은 '청문회 수준'으로 엄격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서도 비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는 "문 대통령의 신년사를 몇 번이고 읽어 봤지만,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며 "민심의 변화에 귀를 닫고,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정세 변화에 매우 둔감한 신년사였으며 오로지 자화자찬으로 일관한 말의 성찬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