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뮤지션 뮤지컬 '모비딕' 10년 만에 귀항, 6월 재연

한국 최초 창작 액터 뮤지션 뮤지컬 '모비딕'이 10년 만에 '모비딕 : 콜 미 이스마엘'로 오는 6월 돌아온다.

'모비딕'은 170여 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허먼 멜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모던하면서도 초현실주의적인 원작의 분위기와 대자연의 순리에 도전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랜다.

배우가 연기와 노래 뿐만 아니라 악기까지 직접 연주하는 '액터뮤지션' 형식을 도입, 다양한 음악적 기법과 혁신적인 무대를 시도해 2011년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손꼽혔던 작품이다.

'모비딕 : 콜 미 이스마엘'은 원작의 주제와 정서를 기반으로, 거대한 바다를 향해 첫 항해를 떠난 주인공 이스마엘과 퀴퀘그의 우정과 모험을 그린다. 초연의 작사·작곡가와 차세대 창작진의 협업으로 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2018년부터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을 기획·제작하며 '액터 뮤지션 뮤지컬' 제작의 노하우를 갖춘 전문 프로덕션 모먼트메이커가 '모비딕 : 콜 미 이스마엘'의 기획과 제작에 나선다.

초연 당시 '모비딕'은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윤한과 바이올리니스트 콘(KoN), 클래식 아티스트, 인디 뮤지션, 뮤지컬 배우 등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캐스팅으로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신지호와 KoN은 '모비딕'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함께하며 뮤지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모비딕 : 콜 미 이스마엘'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끼와 재능이 넘치고 클래식과 팝을 아우르는 신예 아티스트들을 발굴한다. 오디션은 피아노, 바이올린, 어쿠스틱 기타,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트럼펫 등의 악기 연주와 노래가 가능하면 활동 분야, 전공여부, 경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디션 접수는 1월 12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많은 참가를 기다린다. 자세한 정보는 OTR(https://ot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