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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원 바이올린 리사이틀 포스터.ⓒ스테이지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이 리사이틀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송지원은 2월 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Asian Project(아시안 프로젝트)' 공연을 펼친다.'Asian Project'는 아시아 작곡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다소 생소한 아시아 작곡가의 곡을 들려주고, 우리에게 친숙한 유럽의 민족주의 음악가 2인을 엄선했다.1부에서는 중국 작곡가 허잔하오, 첸 강의 '바이올린 협주곡-나비 연인'과 윤이상의 '가사'를 연주한다. 이어 노르웨이의 민요를 바탕으로 작곡된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헝가리 전통음악에 기초를 둔 바르톡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선보인다.송지원은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 콩쿠르의 최다 우승자로 '콩쿠르 퀸'이란 별명을 얻었다. 지난 12월말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디지털 앨범 'Nostalgie(노스텔지어)'를 발표하기도 했다.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앨범에는 풀랑 '바이올린 소나타', 쇼송 '시곡', 포레 '꿈꾸고 난 후에(Après un rêve)' 등 시인·시·소설 등 문학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작품이 담겼다.송지원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우아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꿈 같은 음악을 감상하며 코로나 이전 평화로웠던 시간들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