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신구·권유리·박소담·채수빈 열연…두 좌석 띄어앉기 속 "공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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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 장면.ⓒ파크컴퍼니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두 좌석 띄어앉기에도 불구하고 약속된 공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연장에서 감염 사례가 한 번도 없었던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철저한 방역 지침을 제시하는데 이를 잘 따라주는 관객들 덕분에 공연을 이어갈 수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관객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운영 방침에 안심이 된다. 공연이 시작되면 웃음과 따뜻한 감동에 빠져 코로나 우울이 사라진다는 반응이다. 배우들도 커튼콜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는 인사가 육성으로 터져 나온다고 입을 모든다.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의 작품이다.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
-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공연 장면.ⓒ파크컴퍼니
극은 30년 전 아내를 잃고 프랑스 파리에서 혼자 사는 앙리의 집에 콘스탄스가 룸메이트로 들어오며 시작된다. 우리가 일생에서 마주하게 되는 상처와 두려움, 불안 기쁨을 현실적으로 담아냈으며 세대 간의 갈등과 소통을 통한 인물들의 성장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2012년 프랑스 초연 이후 2015년 바리에르재단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15년에는 동명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국내에선 2017·2019년 두 번의 공연에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는 초·재연에 출연했던 이순재·신구·권유리·박소담·채수빈부터 이도엽·김대령·조달환·김은희·유담연·강지원까지 모두 뭉쳤다. 2021년 2월 14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되며, 31일 오전 11시 4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