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차례대로 '제인' 역의 문진아·임찬민, '로체스터 외' 역의 김이후·정우연.ⓒ엠제이스타피시
    ▲ 왼쪽부터 차례대로 '제인' 역의 문진아·임찬민, '로체스터 외' 역의 김이후·정우연.ⓒ엠제이스타피시
    영국 작가 샬롯 브론테(1816~1855)의 소설 '제인 에어'가 여성 2인극으로 재탄생된다.

    연극 '제인'이 2021년 1월 29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4주간 대학로 브릭스씨어터(구 콘텐츠그라운드)에서 공연된다.

    이희준 작가와 김운기 연출로 무대화될 '제인'은 1847년 출간된 최초의 여성 성장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세기 영국의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한 제인 에어의 시련과 극복, 사랑을 그린다.

    출연하는 두 명의 배우는 각각 '제인'과 '로체스터 외' 역을 연기하며, 제인과 제인의 인생에 파장을 일으킨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드라마를 소화해낸다.   

    각박한 환경 속에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제인' 역에는 문진아·임찬민이 캐스팅됐다. 김이후와 정우연은 '로체스터'를 포함해 제인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일곱 명의 캐릭터들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