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순 예술감독 신작, 12월 10일 유튜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자유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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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무장 문화지대' 포스터, '비무장 문화지대'에 참여하는 아시아 6인의 청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안애순 안무가가 신작 '비무장 문화지대'를 선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아시아문화원(ACI)은 아시아무용커뮤니티의 안애순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공연 '비무장 문화지대'를 오는 10일 오후 3시에 ACC예술극장2와 유튜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올린다.'아시아무용커뮤니티 사업'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이 아시아 권역의 동남아시아 정부와 무용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무용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창의적인 무용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아시아무용커뮤니티 예술감독인 안애순 안무가와 아시아 각국 무용수로 구성된 아시아무용단을 통해 '아시아슈퍼포지션', '골든에이지', 'HereThere' 등 다양한 주제의 현대무용을 공연하며 호평을 받았다.이번 '비무장 문화지대'는 2020년도 아시아무용커뮤니티 신규 레퍼토리 제작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쇼케이스다. 한국의 현대적인 춤과 접목한 6인의 아시아 청년들의 움직임, 그들의 한국 생활을 직접 무대 위에서 말로 표현하는 '렉처 퍼포먼스' 형태로 관객과 소통한다.올해 두 차례에 걸친 선발 심사를 통과한 카자흐스탄 손수정, 중국 한기봄·정칭원, 몽골 체첵다리 나문·투멩 후슬랭, 대만 손상철 총 6인의 무용수가 참여한다.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과 국경을 넘어선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와 열정적 춤이 어우러진다.안애순 예술감독은 "코로나19 시대에 아시아무용인들을 초청해 작업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한국에 있는 젊은 아시아청년들을 찾아 선발 과정을 거치면서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한국현대문화, 충돌과 받아들임, 여기에 스며든 삶의 이야기들을 풀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이미 작은 아시아였다. 여러 문화가 섞이고 충돌하고 있는 과정에서 아시아청년들은 전통과 현대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삶에 반영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관객들은 아시아 젊은 세대들의 편견 없는 생각과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 그 자체는 또 다른 자유문화지대이고 세계임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비무장 문화지대'는 무관중으로 열리며, 별도 예매 없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