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그라피티' 캐릭터 포스터.ⓒ우리별이야기
    ▲ 뮤지컬 '그라피티' 캐릭터 포스터.ⓒ우리별이야기
    창작 뮤지컬 '그라피티'가 캐스팅과 함께 8가지 컬러포인트가 들어간 개성만점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라피티'는 스스로를 '예술 테러리스트'라 칭하는 그라피티 예술가 뱅크시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0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돼 12월 23일부터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된다.

    '그라피티'는 가상의 도시 '에덴', 얼굴 없는 그라피티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나비스와 그의 작품 속 매력에 빠진 타일러, 타일러의 아버지이자 에덴시 최고의 권력가인 클라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 세계를 떠돌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체불명의 그라피티 예술가 '나비스' 역에는 김종구가 출연한다. 겉으로는 아버지를 두려워하는 유약한 아들 행세를 하지만 밤이 되면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을 돕는 '타일러' 역은 홍승안이 맡는다.

    에덴시의 시장이자 세계적인 기업가로 돈과 권력을 모두 쥐었지만 유일한 후계자인 아들 타일러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클라인'은 윤석원이 연기한다. 앙상블에는 류지한(퍼플)·김도현(골드)·신은총(실버)·이진우(그린)·이지연(레드) 5명이 합류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각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그려냈다. 이번 포스터는 각 캐릭터의 고유 컬러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고유의 컬러는 배우들이 직접 캐릭터 분석 후에 창작진과의 논의를 통해 선정했다.

    뮤지컬 '그라피티'는 12월 8일 아르코예술극장 선예매를 시작으로 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공식 티켓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