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공연예술제' 11월 27일 오후 8시 네이버 TV로 녹화 중계
  • ▲ '나는 스무살입니다' 공연 장면.ⓒ안은미컴퍼니
    ▲ '나는 스무살입니다' 공연 장면.ⓒ안은미컴퍼니
    안은미컴퍼니의 신작 '나는 스무살입니다'가 온라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에서 '나는 스무살입니다'를 오는 11월 27일 오후 8시 네이버 TV를 통해 녹화중계로 선보인다. 

    SPAF는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 국제공연예술축제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영상화 및 비대면 유료공연에 대한 실험적 축제로 열린다. 지난 12~1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17개 단체의 17개 작품을 소개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는 1편을 제외하고 모두 5000원의 후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 ▲ '나는 스무살입니다' 공연 장면.ⓒ안은미컴퍼니
    ▲ '나는 스무살입니다' 공연 장면.ⓒ안은미컴퍼니
    '나는 스무살입니다'는 글자를 오브제로 사용하며 무용과 연극의 경계가 넘보이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로 지난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안은미는 "20년의 기억을 초대하는 작품이다. 춤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들에게 수행적인 언어는 어떻게 작동하며 그 시대의 이념를 넘어 삶의 문법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을 미래로 확장시키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안은미는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용가다. 1988년 서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무용단 '안은미컴퍼니' 창단공연을 가졌고 미국,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나는 스무살입니다'는 네이버 TV 후원링크(tv.naver.com/spafdance)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