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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빨래'의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 캐스트 라인업.ⓒ씨에이치 수박
창작 뮤지컬 '빨래'를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를 통해 안방1열에서 만난다.
'빨래'의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는 오는 9일 오후 8시에 네이버TV, 웰컴대학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0 웰컴대학로'가 4회째를 맞는다. '웰컴대학로'는 매년 대학로를 중심으로 한 우수 공연 작품들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소개하는 공연관광 축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부분의 행사를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방식으로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는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울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15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약 80만 명의 관객들을 만나 5000회를 넘은 공연을 이어왔다.
'빨래'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은 지난 달 1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게 돼 예정돼 있던 모든 공연을 취소하고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웰컴대학로 옥상LIVE' 콘서트로 약 한 달여 만에 만나는 '빨래'는 현악 오케스트라, 기타, 퍼커션 등의 라이브 연주를 통해 '빨래', '참 예뻐요', '내 딸 둘아!', '아프고 눈물나는 사람', '슬플 땐 빨래를 해' 등 총 11곡의 넘버들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주인공 '서나영 '역에는 신고은, '솔롱고'는 노희찬이 맡는다. 이 외에도 '주인 할매' 역에 진미사, '희정 엄마' 양미경, '구씨' 한우열, '빵' 역 김지훈, '마이클' 이태오, '여직원' 역은 김유정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 씨에이치 수박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겹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빨래'의 풍성하고 따뜻한 음악을 통해 용기와 위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