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귀환'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 공연 장면.ⓒ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귀환'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 공연 장면.ⓒ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 온라인 생중계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수습된 '다부동 전투' 전사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름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영사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다.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은 앞서 지난 6월 재연 소식을 알린 후 코로나19로 인해 실연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현장감을 그대로 살린 실제 라이브 생중계 공연을 기획해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지난 24~26일 3일간 4회로 진행된 '귀환' 라이브 생중계 공연은 지미짚 카메라 2대를 포함해 총 11대의 카메라와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계 장비를 동원했다. 완벽한 공연을 위해 수개월간 조명·영상·음향을 생중계에 적합하게 재정비했다.

    중계 공연의 취약점으로 불리는 불법 복제 및 배포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 업체와 협업해 실시간 스트리밍·불법 녹화 영상 공유를 차단하는 등 작품과 창작진의 저작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평면적인 화면이나 무대, 음향으로는 중계 공연으로서의 매력을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실제 공연과 동일한 라이브 생중계를 기획하면서 관객들에게 무대와 함께 호흡하는 현장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