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학주간 2020'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학주간 2020'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가 주최하는 '문학주간 2020'이 오는 26일부터 11월 30까지 개최된다. 

    올해 5회째에 접어드는 '문학주간'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기존의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서로 떨어져 고립·소외돼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의 하나로써 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출발했으며, 축제의 주제는 '문학은 더 가깝게'로 설정했다. 이를 적극 실천하고자 '작가-독자' 소통 프로그램인 '작가 스테이지'를 전년 대비 대폭 확대(20회→46회)했다.

    행사 첫째 날인 26일 오후 4시에는 '문학주간'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선언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예술위 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문학분야 협회장들의 릴레이 축하 인사 및 작가 스테이지 등 세부 프로그램 편성내용에 대한 안내도 이어진다.

    작가 스테이지의 시작을 알리게 될 첫 프로그램인 '지금, 당신의 반려는?'이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동 프로그램은 버림받고 상처 입은 반려동물을 위해 쓰여진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음악을 곁들여 반려동물과 관련된 경험을 함께 공유한다.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스테이지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학작품에 대해 소개해주는 '한국문학 퀴즈쇼-가나다 마켓' △SNS를 활용한 시 공모전 '제1회 과유불급 140자 시문학대전' △'(배리어프리 수어 북 콘서트) 두 가지 언어로 만나는 다양성 이야기' 등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한국문학번역권과 협력하여 해외한인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등 타 기관들과의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하고, 댓글·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독자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학주간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문학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학주간 블로그(blog.naver.com/arkomunha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