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덕 전 충무아트센터 사장.ⓒ연합뉴스
    ▲ 이종덕 전 충무아트센터 사장.ⓒ연합뉴스
    '대한민국 1호 공연예술 CEO' 이종덕 전 충무아트센터 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86세.

    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종덕 전 사장은 23일 오전 8시 40분 숙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수학했고, 동대학원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1961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제1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제3공화국 민정 이양기에 문화공보부 예술과 공무원으로 문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이사, 서울예술단 이사장, KBS교향악단 이사장,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성남아트센터 사장 등을 지냈다. 2011년 1월 3년 임기의 충무아트센터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재선임돼 2016년 1월 퇴임했다. 이후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원장·석좌교수로 후학양성에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주 여사와 4녀가 있다. 빈소는 성라자로마을 내 성당(의왕시 소재)으로 발인은 25일 오전 10시며, 장지는 안성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