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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준 작가가 '캣츠'의 대표적인 캐릭터를 재해석한 회화 작품(위)과 이도의 '캣츠' 커스텀 도자기.ⓒ에스앤코
뮤지컬 '캣츠'가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홍성준 작가, yido(이하 이도)와 함께 한정 에디션을 선보인다.
'캣츠'의 무대 예술을 색다르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크리스티 홍콩이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선정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홍성준 작가와 전통 자기 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이도가 협업해 완성했다.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올리비에상 등을 수상한 무대 예술디자이너 존 내피어가 탄생시킨 '캣츠'의 대표 캐릭터를 재해석한 홍성준 작가의 회화 작품과 홍성준 작가의 작품을 도자기로 옮겨낸 커스텀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홍성준 작가의 작품은 '캣츠'의 주요 캐릭터 그리자벨라, 멍커스트랩, 럼 텀 터거,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총 4점으로 각 캐릭터의 색감과 패턴을 모티브로 캔버스에 재해석했다.
홍성준 작가는 "뮤지컬 '캣츠'의 예술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나만의 색깔을 넣어 개성적인 회화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평면 캔버스에 '캣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상상력을 자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도는 홍성준 작가의 작품을 도자기로 옮겨냈다. 아름다운 곡선이 돋보이는 이도의 시그니처 도자기 Y컵에 홍성준 작가의 그림을 입혔다. 아름다운 도자기와 개성 있는 작품이 융화돼 예술적인 미와 가치를 더한다.
'캣츠' 아트 컬래버레이션 전시회가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이도 가회동 본점에서 열린다. 컬래버레이션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도 공식몰에서 온라인 전시회로 접할 수 있다.
'캣츠'의 감동을 소장할 수 있도록 커스텀 도자기를 40세트 한정 판매된다. 4개의 컵이 1세트로 구성되며, 이도 매장(이도 본점, 롯데 백화점 본점)과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 '캣츠' 공연 초대 이벤트도 진행된다.
1981년 런던에서 초연한 뮤지컬 '캣츠'는 1년에 한 번 열리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축제를 그린다.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불멸의 명곡 '메모리',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와 함께 깊이 있는 인생 철학을 담았다.
지난 9일 개막한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11월 8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