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위해 총 18회차 적용…차기작 50% 할인권 증정
  • ▲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포스터.ⓒ아떼오드
    ▲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포스터.ⓒ아떼오드
    창작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의무 지침에 맞춰 한 자리 띄어앉기를 실시한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9월 1일부터 13일까지 총 18회차에 걸쳐 '좌석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해당 기간에 예매됐던 티켓은 별도의 수수로 없이 모두 취소 처리하고 재오픈했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급작스럽게 운영 방식이 변경돼 오랜 기간 동안 기다려온 관람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관객들이 이해해주시고 오히려 응원해주신다"며 "공연계의 제작사, 관객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하루 빨리 마스크를 벗고 만나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사는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아 1~13일 모든 유료 예매자에게 아떼오드의 차기작 50% 할인권을 증정한다. 할인권은 2021년 3월 공연 예정인 연극 '관부연락선', 6월 뮤지컬 '레드북'의 예매 시 적용받을 수 있다.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이 아닌 개와 고양이의 시선으로 모든 이야기를 서술하는 작품이다. 무대 위에는 대형 스크린, 랩터와 플루토의 집을 비롯해 이들이 함께 누비는 골목의 풍경을 담은 14개의 미니어처 하우스가 등장하며, 라이브 캠을 통한 신선한 연출이 돋보인다.

    '랩터' 역에는 송원근·고상호·유리아·배나라, '플루토' 역은 고훈정·문태유·강지혜·김우석이 맡는다. 9월 20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