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 소속 기자 등 3명, 주거침입·업무방해로 고발돼… 윤석열 거주 아파트 주차장에 무단 침입
  • ▲ 친정부 성향 인터넷 매체 기자 등 3명이 윤석열(사진) 검찰총장이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박성원 기자
    ▲ 친정부 성향 인터넷 매체 기자 등 3명이 윤석열(사진) 검찰총장이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박성원 기자
    친정부 성향 인터넷 매체 기자 등 3명이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5일 인터넷 매체 '서울의 소리' 소속 기자 등 3명에 대해 업무방해와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소리' 소속 기자 등 3명은 이날 오전 윤 총장이 거주하는 서울 서초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 무단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 총장이 나오자 윤 총장에게 뛰어들어 2018년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왜 만났는지를 물으며 취재를 시도했다. 윤 총장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차에 올랐다.

    친정부 성향 인터넷 매체, 윤석열 거주 아파트 주차장에 잠입 취재

    이후 아파트 관리업체 측은 이들이 "집을 보러 왔다"고 말하며 주차장에 무단 침입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에 대한 고발장도 냈다.

    친정부 성향의 이 매체는 보수 성향 단체 등을 찾아가 항의하는 영상을 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려왔다. 윤 총장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 잠입한 모습, 윤 총장에게 취재를 시도하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도 이날 오후 6시쯤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매체 유튜브 채널에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응징언론'이라는 설명이 있다. 

    서초경찰서 측은 이날 고발인 조사를 마쳤고, 향후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