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8월말까지 줄줄이 취소 결정
  • ▲ 지컬 '제이미' 및 '썸씽로튼' 공연 중단 안내.ⓒ페이스북, 트위터
    ▲ 지컬 '제이미' 및 '썸씽로튼' 공연 중단 안내.ⓒ페이스북, 트위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각종 공연이 8월 말까지 잠정 중단한다.

    뮤지컬 '제이미' '썸씽로튼' '빨래', 연극 '쉬어 매드니스' 등이 오는 30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기간 취소 공연은 수수료 없이 예매처를 통해 전액 환불 처리된다.

    '제이미' 제작사 쇼노트는 24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25~30일 공연을 중단한다"며 "관객과 배우, 스태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방역과 예방 조치를 철저하게 시행해 더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2~23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는 '빨래'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방역의 조치는 조기에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관련 기관의 성명에 따라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번 주 공연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연극 '언체인', 뮤지컬 '난설' 등을 제작한 콘텐츠플래닝도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연극 '쉬어 매드니스'를 25~30일 총 13회차 공연을 취소한다. 최근 '코로나 19' 급증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조치에 따른 일환이다.

    지난 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썸씽로튼'은 25~30일 총 9회차 공연을 중단한다. 제작사 엠씨어터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많은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니 갑작스러운 결정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