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9.5 관객들 극찬 속에 10주년 기념공연 3개월 대장정 마무리
  • ▲ 2020 뮤지컬 '모차르트!' 김준수 외.ⓒEMK뮤지컬컴퍼니
    ▲ 2020 뮤지컬 '모차르트!' 김준수 외.ⓒEMK뮤지컬컴퍼니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공연을 올린 뮤지컬 '모차르트!'가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6월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모차르트!'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연장공연을 끝냈다.

    제작사 EMK와 전 배우·스태프들은 "철저한 방역과 개인위생 안전수칙을 지키며 공연장을 찾아 주신 관객 여러분 덕분에 3개월간의 기적같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아 "프리드리히 니체의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예술 뿐이다'라는 말처럼 '모차르트!'가 어려운 시기 위로와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뭉클한 감사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은 최강의 창작진과 캐스팅 라인업으로 '불멸의 모차르트 신화'를 다시 한 번 일궈냈다. 초연부터 세 번째 시즌의 연출을 맡았던 유희성 예술감독과 네 번째 시즌에 이어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아드리안 오스몬드는 10년간의 변화를 총망라한 여섯 번째 시즌을 완성했다.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한 캐스트 또한 10주년의 품격을 높였다. 초연부터 역대 최다 모차르트로 열연한 박은태와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 이후 최정상을 지키고 있는 김준수, 앞으로의 1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모차르트 박강현까지 세 배우는 자유로운 영혼의 천재 음악가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함께한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이 완벽한 하모니로 10주년 기념공연을 완성했다. 이를 증명하듯 관객평점 9.5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모차르트!'의 저력을 증명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는 철저한 방역과 안전대응 속에서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제작사 EMK와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장 출입 전 관객 발열 모니터링과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 작성, 공연장 수시 소독, 개인용 손세정제 배포,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