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입체낭독공연 '현대사 다르게 보기' 포스터.ⓒ극단 산
    ▲ 입체낭독공연 '현대사 다르게 보기' 포스터.ⓒ극단 산
    대한민국 대표 현대사를 다른 시선으로 보는 입체낭독공연이 열린다.

    극단 산은 입체낭독공연 '현대사 다르게 보기'의 일환으로 '짬뽕 & 소'(윤정환 연출)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선보인다.

    '현대사 다르게 보기' 프로젝트는 그동안 읽어서 들려주는 낭독극이 아닌, 현대사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두 작품을 입체낭독공연으로 탈바꿈해 배우들의 목소리와 연기를 듣고 보며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 전한다.

    '짬뽕'은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으로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블랙코미디극이다. 2004년 초연을 시작으로 매년 5월 대학로 관객을 찾아 봄이 되면 가장 보고 싶은 연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화극 '소'는 2017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공간 최적화사업으로 처음 무대에 올렸다. 1996년 홍수로 북에서 떠내려왔던 일명 '평화의 소' 사건을 소재로 남북 대치 상황에서 우량 종자소를 둘러싼 남북간의 소 반환소동을 유쾌하게 그린다. 

    현대사 다르게 보기 '짬뽕 & 소'는 플레이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