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검표 시스템 '스피드 게이트' 설치한다.ⓒ세종문화회관
    ▲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 최초로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검표 시스템 '스피드 게이트' 설치한다.ⓒ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공연장 최초로 비대면 무인 검표 시스템인 '스피드 게이트'를 운영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연장 방역 확대를 시작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 문진 시스템 도입, 비대면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다.

    기존에는 공연장 안내원이 직접 입장권을 확인하고 수표하던 절차를 거쳤다. '스피드 게이트'는 관객이 티켓에 인쇄된 고유 QR코드를 무인검표시스템에 직접 인식해 입장할 수 있어 안내원이나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그 동안 주차 할인, 무인물품보관소 등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 QR코드를 활용했으며, 이번 무인검표시스템 적용을 통해 티켓 QR코드 하나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관객들은 티켓을 검표시스템에 인식함과 동시에 시스템의 모니터를 통해 본인의 좌석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연장 운영에 있어서는 검표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입장관객 현황도 파악 가능하다.

    설치한 무인검표시스템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세종S씨어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