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8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개최…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
  • ▲ '클래식 판타지아' 포스터.ⓒ중구문화재단
    ▲ '클래식 판타지아' 포스터.ⓒ중구문화재단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클래식 판타지아' 2020년 시즌의 첫 무대가 펼쳐진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윤진호)는 오는 28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클래식판타지아'를 연다.

    '클래식판타지아'는 2012년 '해피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지역민 대상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공연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가 카미유 생상스(1835~1921)의 대표곡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14곡의 짧은 소품으로 구성돼 여러 동물들의 생태를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으로 표현했다.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하모니카, 피아노 등 솔로 연주자들의 연주에 금난새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이날 11곡을 들려주며 김기경·연지형(피아노), 유재아(플루트), 이윤석(하모니카), 김가빈(마림바)이 협연한다.

    윤진호 충무아트센터 사장은 "침체된 분위기속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와 마스크 쓰기, 한 칸 띄어 앉기를 시행하며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클래식판타지아'는 서울시 중구 거주민이라면 3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