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와이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연극 '와이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연극 '와이프(WIFE)' 앙코르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산하 서울시극단(예술감독 문삼화)은 '와이프'가 25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시작 3분 만에 총 6회차 공연 전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와이프'는 2019년 서울시극단의 '창작플랫폼-연출가'를 통해 국내 처음 선보였다. 2019년 6월 초연한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변화를 거듭하는지를 유기적이고 집중력 있게 표현한다. 

    '인형의 집'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1959년부터 2042년까지 네 시대를 넘나든다. 인류에게 있어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한 최근 80년의 시기 동안 펼쳐지는 네 커플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보여준다.

    '와이프'는 제56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유인촌 신인연기상 3관왕,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수상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문삼화 서울시극단 단장은 "창작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작품이 좋은 성과를 거둬 많은 관객들이 찾을 수 있게 돼 기쁘다. 본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서울시극단의 작품과 앞으로 진행될 창작플랫폼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극 '와이프' 올해 공연은 초연부터 무대에 올랐던 이주영·오용·백석광·정환 배우와 함께 손지윤·우범진·송광일이 합류했다.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