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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595만 명 '등교개학' 마무리… 등교중지 517개교

8일 중1·초5~6 등교, 전 학년 99일 만에 학교로… 등교중지 학교 99%, 수도권 소재

입력 2020-06-08 18:33 | 수정 2020-06-08 18:44

▲ 8일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이 일괄 등교하면서 4차에 걸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등교 개학이 마무리됐다. ⓒ권창회 기자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이 8일 일괄 등교하면서 네 차례에 걸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등교개학이 마무리됐다. 우한코로나 사태로 3월2일 등교개학이 미뤄진 지 99일 만이다.

8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중학년 1학년생과 초등 5~6학년생 135만 명이 등교했다. 이번 등교는 지난달 20일 고3,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 이달 3일 고1·중2·초3∼4학년에 이은 마지막 등교다. 이로써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를 포함한 595만 명의 학생이 학교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517개 학교는 감염 확산 우려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했다. 이중 99%인 513개교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소재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경북 3곳, 부산 1곳이다.

595만 명 초·중·고 전 학년 등교… 517개교, 등교중지

경기도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251개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안양과 성남에서도 각 1개교씩 등교를 중단했다.

인천은 '리치웨이발' 확진자 탓에 부평구 153개교와 계양구 89개교, 서구 1개교, 연수구 1개교 등 244개교가 등교를 미뤘다. 인천 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 1학년 학생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인 외할머니에게 감염돼 지난 6일 확진판정받았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 354명, 교직원 90명, 외부인사 19명 등 463명 전원을 검사했다. 이 학교는 오는 1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특히 서울에서는 5일 잠실 롯데월드를 방문한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7일 확진판정받으면서 인근 13개 학교의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확진판정받은 이 학생은 지난달 20일부터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폐쇄조치와 함께 학생·교직원 등 약 8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들어갔고, 롯데월드는 영업 조기 종료 후 접촉자 동선 파악에 나섰다.

이 학생은 지난달 25일 코로나 의심증상이 나타나 26일 검사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이달 4일까지 집과 학교·카페 등을 방문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월드에는 5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머물렀다.

'롯데월드 방문' 원묵고 학생 확진에 서울 13개교 등교중지

교육부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교육청에 7일 오후 9시 놀이시설과 관련한 학생과 교직원의 등교를 중지하도록 문자메시지로 통보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롯데월드를 방문한 학생 또는 교직원이 있을 경우 추가 조치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등교수업 지원 상황점검회의에서 "학생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생기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결정해 대응하겠다"며 "현재 정부는 수도권 중심의 지역사회감염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교 내 코로나19의 2차 전파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감염 위험이 큰 수도권 유·초·중학교의 경우 등교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하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학부모·교사들이 지도를 강화하면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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