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건국대 법학관서… '윗집 북한과 아랫집 남한의 소음극복 프로젝트' 주제
  • ▲ 숭실대학교 베어드교양대학과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11일 건국대 법학관에서 ‘숭실대X건국대 층간소음 208동: 윗집 북한과 아랫집 남한의 소음극복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북한문화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숭실대
    ▲ 숭실대학교 베어드교양대학과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11일 건국대 법학관에서 ‘숭실대X건국대 층간소음 208동: 윗집 북한과 아랫집 남한의 소음극복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북한문화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숭실대
    숭실대학교 베어드교양대학과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이 11일 건국대 법학관에서 ‘숭실대X건국대 층간소음 208동: 윗집 북한과 아랫집 남한의 소음극복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북한문화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회기여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9개 대학교(△우석대학교 △국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안양대학교 △가천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삼육대학교 △단국대학교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건국대에서는 통일과 나의 미래라는 세부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건국대 통일인문학 연구단 전영선 교수의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조배준(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조은희(숭실대학교 베어드교양대학), 한승호(통일잡수다 작가), 김진영(북한 김책공대 출신), 이소율(북한 출신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북한의 도시와 지방간 생활모습 차이에 대한 질문에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토크를 이어갔다. 여기서는 북한의 지역 격차가 큰 편이지만 개인적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조은희 숭실대 베어드교양대학 교수는 “통일은 ‘부분’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미래”라며 “남과 북을 서로 알아가는 ‘층간소음’ 극복 프로젝트는 통일을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많은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