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사인 규명 위해… 15일 저녁까지 유족 동의 받아 부검 착수"
-
경찰이 지난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사진)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 중이다.
성남수정경찰서 관계자는 16일 "고인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전부터 부검을 진행 중"이라며 "어제 신청·청구한 부검영장을 오늘 오전 발부 받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시신을 넘겨 조사를 외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1차 구두 소견은 오늘 오후 정도면 받아볼 수 있을 것 같고, 서면으로 받는 최종 부검 결과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 절차를 밟게 됐다"며 "유족 분들의 동의는 어제 저녁까지 모두 받았다"고 밝혔다.
고(故)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통화한 것을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이 되지 않자 14일 설리의 집을 방문, 방 안에서 사망한 설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설리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사후강직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