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열린 '2018 서울아트마켓' 현장.ⓒ예술경영지원센
    ▲ 지난해 열린 '2018 서울아트마켓' 현장.ⓒ예술경영지원센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유일의 공연예술 국제마켓 '서울아트마켓'이 개막한다.

    '2019 서울아트마켓(PAMS 2019,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은 7일부터 10일까지 이음센터, 좋은공연안내센터, 예스24스테이지, 대학로 예술극장,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아트마켓은은 한국 공연예술의 합리적인 유통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5년 창설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는 해외진출 교두보의 역할을 넘어 공연예술 전문가들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높이고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국대표작 8작품 쇼케이스 및 전막공연, 국내외 공연관계자 약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외 공연예술분야의 최신 이슈와 주제를 논하는 '팸스 살롱'에서는 '새로운 리얼리티와 예술의 대응'을 대주제로 국내외 기관·전문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토론, 정보교류·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한다.

    '팸스 초이스'는 한국 공연예술작품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모 방식으로 선정하는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음악·연극·무용·다원 장르의 8개 단체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공연은 전막시연으로 진행한다.

    △음악 부분으로 듀오벗 '경계', 동양고주파 '틈', 서정민 'HOME' △무용에 모던테이블 '속도', 최강 프로젝트 '여집합 집집집 합집여', 고블린파티 '은장도' △연극은 브러쉬 씨어터 유한책임회사 '두들팝(우기부기)' △다원 부분 코끼리들이 웃는다 '물질2 물질하다가'가 이름을 올렸다.

    초청되는 해외 인사도 매년 관심사다. 해외공연장 및 축제의 프로그래머, 예술감독, 공연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약 500여명에 이른다.

    주요인사로 미국 아이페이 국제아동예술마켓의 총감독 제레미 부머 스테이시, 싱가포르 국제예술제 예술감독 크리팔라니 고라브, 독일 베를린공연예술제 큐레이터 펠리시타스 슈틸리케, 네덜란드 누더존 공연예술제 프로그래머 유디스 블랑켄베르그 등이 확정됐다.

    국내외 공연예술단체 홍보와 미팅의 장이 돼왔던 부스전시가 '팸스 그라운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 가 벽으로 둘러싸여있던 부스형태 보다 개방적인 형태로 변화해 더욱 적극적인 만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