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분석…"까도 까도 끝 없는 것= 양파, 조국, 문재인, 손혜원" 댓글에 최고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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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장관 부친이 경영하던 고려종합건설의 하도급업체 대표였던 강모(62) 씨가 조 장관의 기자회견을 보고 "다 거짓말"이라면서 분통을 터뜨렸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화나요' 이모션을 남겼다.

    빅터뉴스가 27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기사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의 "22년 전 웅동학원에 공사비 떼여 망한 목공소 대표 '조국 해명 다 거짓말, 아직도 부도 어음 갖고 있다'" 기사가 총 2만1907개의 '화나요'를 얻어 최다 '화나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후속기사 원해요' 224개, '슬퍼요' 100개, '좋아요' 137개, '훈훈해요' 28개 등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조 장관은 기자간담회 등에서 '공사비 허위 청구' 논란에 대해 "선친은 웅동학원 이전 공사를 했던 모든 하도급업체에 다 돈을 지급했으나 유일하게 제 동생이 하도급을 받았던 회사엔 돈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고려종합건설의 하도급업체 대표였던 강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당시 고려종합건설이 1100만원 어음 2장, 330만원·110만원 어음 각 1장을 내게 주곤 부도를 내 돈을 받지 못했다"며 "아직도 그 어음을 가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강씨는 "조 장관의 해명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거짓말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화가 나 사무실과 집을 뒤져보니 22년 전에 받아둔 어음 4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 해당 은행 측에 제시했지만 지급거절을 당했었다. 당시 2600여 만원은 지방의 허름한 집 한 채는 살 만한 금액이었다. 지금은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지만 분한 마음에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놔두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 사건으로 20여 년간 피땀 흘려 일군 사업체였는데, 한 순간에 날아가버렸다"면서 "거래처 대금을 주기 위해 집도, 차도 다 팔았다. 쫄딱 망하고 실의에 빠져 4~5년간 술로 날을 지새우다가 겨우 기운을 차려 지금의 목재 포장업을 시작해 재기했다. 당시 10여 개 하도급업체가 나처럼 대금을 제대로 못 받은 걸로 안다"며 힘들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 기사에는 총 6259개의 댓글이 남겨졌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 성비는 남성 65%, 여성 35%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0%, 20대 4%, 30대 16%, 40대 32%, 50대 32%, 60대 이상 15% 등이었다.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n158***의 "까도 까도 끝이 없는 것 = 양파, 조국, 문재인, 손혜원"이라고 주장해 총 2만1594개의 공감과 1290개의 비공감을 얻어 최다 공감 댓글에 올랐다. qhgu***는 "적폐, 일베, 친일몰이 하면서 국민 분열시키고 반미, 반일 선동하는 가짜 진보들, 국민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공감 1만7901개, 비공감 977개)는 글을 남겨 최다 공감 댓글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kg6*** "정경심·조국, 피눈물은 이런 분들이 당신들 때문에 흘리시는 것이다"(공감 1만4078개, 비공감 707개), rose*** "어째서 해명이라고 한 게 다 반대 증언이 나오냐"(공감 6820개, 비공감 448개), jonr*** "사기꾼 조국 체포하라!"(공감 5172개, 비공감 458개)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