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무아트센터 대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사업 '블랙앤블루' 시즌6가 최종 쇼케이스 2개 작품을 선정했다.ⓒ충무아트센터
    ▲ 충무아트센터 대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사업 '블랙앤블루' 시즌6가 최종 쇼케이스 2개 작품을 선정했다.ⓒ충무아트센터
    뮤지컬 '오드리 부티끄'와 '플레이리스트'가 충무아트센터 대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블랙앤블루' 시즌6의 최종 쇼케이스 작품에 올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고 충무아트센터가 주관하는 '2019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은 지난 4월 공고를 시작으로 6개 작품을 선정했다. 김동연·김태형 연출, 원미솔·채한울 음악감독, 정영·한아름 작가 등 창작진에 의한 심층 멘토링을 진행했다

    약 4개월여의 멘토링과 작품 개발을 거친 6개의 작품은 9월 2일 충무아트센터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비공개 리딩 경합을 펼쳤다. 

    김대종, 김지철, 박한근, 이정화 등 24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참여한 6개 작품이 리딩 공연은 각 공연마다 30분 시간 제한으로 시연됐다. 수개월간 다듬어진 작품을 전문 뮤지컬 배우에 의해 시연하는 자리로 많은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배서영 작가와 최진용 작곡가의  '오드리 부티끄'는 꿈을 안고 뉴욕으로 떠난 20살의 청춘과 20년째 패션쇼 준비만 하고 있는 60대 디자이너의 만남을 그린다.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패션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사용으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연미 작가와 이성경 작곡가의 '플레이리스트'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아들의 가슴 시린 화해를 담아낸다. 아름다운 쇼팽의 피아노 선율로 도입부터 귀를 사로잡았다.

    선정된 두 작품은 3개월 간의 추가 멘토링 과정을 거쳐 약 80분 가량의 쇼케이스 작품으로 발전되며, 오는 12월 충무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