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핑계는 잘 댄다" 정부 비난하는 댓글에 '공감' 111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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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분기 가계소득동향 조사' 통계 내용 중 소득 하위 20%와 상위 20% 가구의 소득격차가 16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진 것에 대해 "급속한 고령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2년 만에 급격히 고령화될 수 있느냐"며 청와대의 해명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빅터뉴스가 26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한국경제의 "최악의 소득격차에…靑은 '고령화 탓'만" 기사가 총 6478개의 '화나요'를 얻으며 경제분야에서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화나요'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후속기사 원해요' 44개, '좋아요' 32개, '훈훈해요' 11개, '슬퍼요' 11개 순이었다.기사에 따르면, 이승호 청와대 경제수석은 '2분기 가계소득동향 조사' 통계를 발표한 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하는 보도가 쏟아지자,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2분기 1분위 소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0원(0.045%) 늘어난 건 상당한 노력의 결과다. 액수는 적지만 상당한 개선"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수석은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에서 급속한 고령화가 관측된다"면서 "1분위 가구에서 60세 이상 비중이 2017년 60%에서 올해 64%로 상승했다. 2분기 정부정책에 의한 소득개선 효과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모든 가구 단위에서 전부 소득이 올랐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기사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청와대는 고령화 추세가 심해지는 만큼 앞으로 관련 복지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면서 "청와대 관계자는 '내년에 증액되는 예산 40조원 중 절반을 사회복지 부문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기사에 댓글은 총 2054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3%, 여성 17%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10%, 30대 24%, 40대 34%, 50대 23%, 60대 이상 9% 등이었다.네티즌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1317***의 "문재인 임명되고 2년 만에 급격하게 고령화됨?"이었다. 이 글은 총 3081개의 공감과 30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댓글에 올랐다. 이어 hwan***의 "딴 생각만 가득찬 최악의 역대급 정권" 댓글이 총 1356개의 공감과 36개의 비공감으로 최다 공감 2위를 차지했다.이밖에도 se*** "최고 멍청한 경제정책에 나라는 망해가고 핑계는 잘 대네"(공감 1111개, 비공감 11개), ette*** "귀신은 뭐 하나 모르겠다. 저런 것들 안 잡아가고"(공감 384개, 비공감 10개), mass*** "소득격차는 고령화 탓이고, 한일관계는 일본 탓이고, 한미동맹 망가지면 미국 탓이라고 할 거겠지"(공감 219개, 비공감 1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