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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 포스터.ⓒ서울남산국악당
'제25회 창무국제공연예술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남산국악당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창무국제공연예술제는'한국 창작춤의 대모' 김매자(76)가 설립한 창무예술원이 주최하는 무용제로, 1993년 시작됐다.올해는 '아시아에서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스페인·태국·일본 등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을 초청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17개 작품을 선보인다.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프랑스 출신 안무가 파비앙 톰과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의 이색적인 컬래버레이션 공연 ;나는 생각한다(Moi-je)'가 눈에 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응시라는 추상적 주제를 플라멩코와 현대무용, 거문고 연주를 통해 색다르게 풀어낸다.22·24·25일에는 본 공연이 끝난 후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살풀이춤과 진도북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2일 김미선의 '김경란류 살풀이춤', 24일 이동숙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25일에는 황희연의 '박병천류 진도북춤'이 공연된다.폐막일인 25일에는 출연팀인 아이누족 음악그룹과 함께 한국의 참여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어울리는 무대가 펼쳐진다.





